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부문이 5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 성장했으며 해외 화장품 부문이 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26% 성장했다. MC&S 부문은 12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9% 올랐다.
특히 해외 사업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게 아모레 측의 설명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라네즈’는 소셜미디어 등을 적극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점당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마몽드’는 백화점 매장 확대 및 드럭스토어 채널 진입 등 유통 경로 확대 및 다변화로 매출이 고성장했다.
‘설화수’는 상해, 북경 등 1급 도시 내 적극적인 VIP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 아시아 시장에서는 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라네즈’ 신제품 런칭 및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말레이시아(+66%), 싱가폴 (+38%), 대만 (+14%)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성장세가 높았다.
한편 태평양제약의 경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태평양제약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점진적인 제품 판매 회복으로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