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매년 ‘포레스트 포맨’ 제품의 수익금 3%를 제주 곶자왈에 기부하게 된다. 또 곶자왈공유화문화재단은 이니스프리의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생태체험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 곶자왈은 한반도 최대 규모의 상록수림 지대로,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며 제주 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을 보전하고자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2007년 설립된 재단으로 사유화 되어있는 곶자왈 지대를 공동의 소유로 전환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부 기업으로는 최초로 곶자왈공유화재단과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된 이니스프리는 곶자왈보전 방안 및 곶자왈 생태체험, 교육 등 곶자왈 보전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 이사는 “제주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니스프리는 지속가능한 곶자왈 가치 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