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가 및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제약사인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휴온스, 태평양제약, 경동제약을 포함해 연 매출 1000억 원 미만의 삼성제약, 우리들제약 등이 혁신형 제약 기업 선정 기준이 확보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고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혁신형 제약사 선정 기준을 확보했다고 전망했던 1000억원 이상의 제약사로는 환인제약과 휴온스, 제일약품, 경동제약, 명문제약, 영진약품, 삼오제약, 명인제약, 국제약품 등이 있다.
또한 혁신형 제약사 선정 기준을 확보하지 못한 연 매출 1000억 미만의 제약사인 우리들제약, 삼성제약, 유유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서울제약, 이연제약도 정부가 발표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돼지 않았다.
한편 오늘 보건복지부는 혁신형제약기업 신청한 88개 업체들 중 43곳의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약가우대(제네릭 최소 1년간 기존 제네릭 약가 부여), R&D 세액공제 등 세제지원, 법인세 50% 감면, 정책자금 융자, 인력 지원, 자금조달 금융비용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업계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은 소비자로부터의 외면, 정부 지원 혜택 저조 등으로 ‘비우량 기업’ 낙인찍힐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