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전남 영암군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이후 이달 들어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아 유행 상황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의 환자 감시 체계를 이달 말까지 지속하고, 추가 환자 발생 시 백일해 관리 지침에 따라 환자 격리치료, 감염경로 조사, 밀접 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영유아는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소아용 백일해 백신(DTaP)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