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29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의학 용어 표준화 현황과 전망-WHO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의학 용어 및 질병분류 국제표준현황, ICTM 프로젝트 진행상황, 초안검토를 거친 중간단계의 베타버전소개와 국내 검토방안, 한의학 질병분류체계 추진방향이 발표된다. ICTM 프로젝트안은 WHO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IST-TM)를 기반으로, 한의학 질병분류체계와 사상체질의학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은 임상적 가치가 인정되고 시장이 확대돼 왔지만 공신력 있는 표준화된 국제 분류체계가 마련되지 못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통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의학이 국가 의료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통의학의 용어와 질병명 등의 표준화를 위한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ICTM)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을 수립하도록 WHO와 중국, 일본 등 주요 참여국과 적극적으로 공조, 협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