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마티즈 등 4개 차종 4만5424대에서 ABS(Anti-Lock Brake System) 제어장치 내 일부 부품에서 부식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제동이 늦어지거나 차량의 정지거리가 증가하는 브레이크 밀림현상이 나타나는 결함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06년 5월30일∼2008년 12월 6일 사이 생산된 마티즈 5292대, 2007년 8월10일∼2010년 4월26일 사이 생산된 젠트라 3152대, 2006년 7월30일부터 2008년 6월30일 사이 생산된 라세티 1만8286대, 2007년 11월7일부터 2009년 11월6일 사이 생산된 토스카 1만8694다.
국토부는 또한 2002년 11월4일∼2006년 3월27일 사이에 제작된 라세티 해치백 3개 차종 3711대에서 전조등 전기배선 연결부위(스플라이스 팩) 결함으로 전기저항이 증가해 연결부위가 녹아 주행 중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