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못 쓰겠네” 소비자 불만 가장 많은 차는?

“이거 못 쓰겠네” 소비자 불만 가장 많은 차는?

기사승인 2012-10-05 20:22:00
[쿠키 경제] 국내 자동차들 가운데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차량은 GM대우(한국GM)의 라세티(1.6 DOHC)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만73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라세티의 신고건수는 6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560건), 현대차 싼타페(533건), 기아차 카렌스(552건), 기아차 K5(468건), 르노삼성 SM5LPLi(458건), 르노삼성 SM5(411건), 현대차 그랜저(389건), GM대우 토스카(383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라세티의 결함으로 가속페달을 밟아도 분당 회전수(RPM)만 올라가고 가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동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쏘나타는 주로 엔진, 싼타페는 동력에 결함이 있다는 불만이 주로 접수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크라이슬러 300C가 25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고, 다임러트럭코리아 악트로스(20건)와 폭스바겐 골프 2.0 TDI(20건)도 소비자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민원을 받은 회사는 기아차(2873건)였다. 현대차는 2785건, GM대우와 르노삼성은 각각 2780건, 144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자동차리콜 대수는 총 83만5958대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김상기 기자
jhhan@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