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정감사자료로 제출받은 ‘노인요양시설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21곳에서 결핵감염자가 발생했고 10곳에서 옴 감염이 확인돼 병원진료 후 격리 치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상반기에도 노인요양시설 12곳에서 결핵감염자가 발생했고 10곳에서 옴 감염이 확인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윤인순 의원은 “진드기의 한 종류로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옴과 결핵은 후진국형 감염병”이라며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위생 및 청결유지가 필요하며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고 발병시 접촉자 추가감염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