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은 심평원 국정감사를 통해 심평원 예산 2590억원 중 R&D 예산이 14억5000만원으로 0.5% 미만에 불과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를 통해 심평원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익 의원은 “기술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심평원의 미래는 R&D 투자에 달려 있는데도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해 예산 중 연구 예산이 0.5%에 불과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윤구 심평원장은 “심평원이 연구 발전을 위해 적극 투자해야 한다는 데 동감한다”며 “연구에 필요한 소요 인력 등에 대해 복지부 및 기재부와 협의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윤 심평원 연구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비급여 관리, 소비자 권리 보장 등 심평원이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실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앞으로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연구 방법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복지부와 논의해 좋은 연구 방향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