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당)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결핵협회의 모금액은 2007년 약 62억2천만원에서 2011년 약 50억2000만원으로 무려 12억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결핵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계할 방안을 강구하지 않고 모금목표액을 2015년까지 매년 6억원씩 떨어트릴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결핵협회의 총예산의 20%를 차지하는 모금액이 꾸준히 줄어들면 결핵환자를 위한 치료 재원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결핵협회가 모금액이 줄어든다고 모금액목표를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히 스마트폰사용자가 3000만명이 넘는 실정이므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결핵협회가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돌파구는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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