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에 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성분은 전체 필러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이를 함유한 음료까지 출시되고 있다. 일례로 대웅제약에서 세계 최초로 의약품화에 성공한 DW EGF성분은 피부과 시술 후 관리용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체와 유사한 성분으로 안정성과 효과를 높인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인체 구성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 함유= 히알루론산은 자체가 인체 구성성분인데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최근 출시되는 필러들 대부분이 히알루론산 필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가 유통하는 프랑스산 필러 ‘퍼펙타’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품으로 그 안정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퍼펙타’는 히알루론산 입자를 3각형 구도로 결합시키고 그 안에 수분을 채운 ‘물풍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입체감 있고 또렷한 얼굴선을 만드는 특징이 있다.
◇‘꿈의 성분’ EGF 함유= EGF는 몸 속에서 생성돼 우리 피부의 세포를 성장시켜주는 체내 구성성분으로, 피부 재생은 물론 잔주름 완화 및 피부 탄력에 효과가 있어 ‘꿈의 성분’이란 애칭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특히 EGF는 피부과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의 조속한 개선을 도와 시술 후 관리용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데 디엔컴퍼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에는 EGF 중에서도 대웅제약에서 세계 최초로 의약품화에 성공한 DW EGF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은 특허받은 DW EGF가 화장품 기준 국내 최대 용량인 1만ng/ml 함유돼 있는 집중 관리용 세럼으로 7일 후 피부 속부터 빠르게 개선되는 화장품이다. ‘이지듀 EGF 리페어 컨트롤’은 피부과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회복시켜주며 트러블 관리와 주름 개선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인체 구성성분 ‘베이비 콜라겐’ 구현= 인체에 존재하는 27종류의 콜라겐 중 아기피부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3번 콜라겐의 DNA 구조에 근거해 구현한 것이 바로 베이비 콜라겐이다. 베이비 콜라겐은 피부를 아기피부처럼 부드럽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LG생활건강에서 출시한 ‘오휘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에는 베이비 콜라겐이 주성분이다. 피부세포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재조합 진피줄기세포 배양액 핵심성분을 함유해 피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눈물과 동일한 수소이온농도 사용= 인체 구성성분에 대한 벤치마킹은 특정 성분의 함유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적인 제품의 구성을 인체와 비슷한 성분으로 개발한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다.
렌즈관리 용액인 바슈롬의 ‘바이오트루’는 건강한 눈물과 일치한 수소이온농도 pH 7.5를 사용했다. 때문에 렌즈 착용감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트루’는 인체의 눈물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여기에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20시간 이상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켜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