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술·담배, 수면무호흡증 위험 높인다

비만·술·담배, 수면무호흡증 위험 높인다

기사승인 2012-10-29 14:38:01
[쿠키 건강] 비만, 술, 담배가 수면무호흡증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9일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만, 술, 담배는 성인의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 조절과 금주 및 금연으로 수면무호흡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코골이, 주간 졸림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무호흡증보다 부분적으로 막히는 저호흡이 수면 중 지속적으로 나타나 주의력 결핍, 식욕 저하, 안면발달장애 등 신경 정신적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소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은 성인 수면무호흡증의 위험 요인 관리 및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주요 5대 예방 수칙은 ▲적정 체중 유지 ▲금주와 금연 ▲코골이, 주간 졸림 현상시 의사와 상담 ▲수면무호흡증 적극 치료 ▲소아 수면무호흡증 조기 치료 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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