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합작법인 코티코리아 설립··· ‘수입 화장품 필로소피 론칭’

LG생활건강, 합작법인 코티코리아 설립··· ‘수입 화장품 필로소피 론칭’

기사승인 2012-11-01 15:21:00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이 코티(Coty Inc)와의 합작법인인 코티코리아를 설립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를 론칭했다.

코티 코리아의 모회사인 LG생활건강과 코티사의 합작법인 설립 목적은 필로소피를 한국 뷰티 시장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이끌어 내 다양한 코스메틱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에 있다.

LG생활건강은 1일 코티와의 합작법인 코리코리아와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필로소피를 론칭하고 한국 백화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코티는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화장품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필로소피는 지난 10월 26일 아시아 최초로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공격적인 신사업을 추진 전략을 펼쳐왔다. 실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지난해 더페이스샵으로 미샤, 이니스프리 등과 겨룰 저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보브 인수로 색조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해외 브랜드 론칭도 사업 다각화로 인해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티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며 향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 협업의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켈레 스카나비니 코티 CEO는 “한국은 사업 전개를 위해 별도 조직을 운영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화장품 비즈니스에서 한국의 독점적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협력사인 엘지 생활건강과 함께 매우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소피는 스킨케어 및 뷰티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스킨케어 전문가이자 사업가인 ‘크리스티나 칼리노’에 의해 1996년에 설립됐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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