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해 카바수술에 대한 조건부 비급여 허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카바수술은 도입 당시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기존 판막치환술을 시행하던 의료진들에게는 안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으며 환영받지 못했다. 이후에도 카바수술 권위자 송명근 건국대병원 교수와 흉부외과학회, 심장학회 등 의료계는 지난 4년여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복지부는 의료계에서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된 ‘카바수술’에 대한 결과가 건정심에서 최종 발표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