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필요한 영양소 어떤 것인지 확인해야
[쿠키 건강] 일반적으로 헬스보충제라고 하면 ‘근육을 빨리 만들어주는 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운동은 소홀한 채 보충제만 먹어도 근육이 빨리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충제는 말 그대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는 식품이지, 먹으면 근육을 만들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헬스 클럽에 가면 울퉁불퉁한 근육을 가진 사람들이 운동 뒤에 보충제를 먹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에는 보충제 오용 및 불법 제품들로 인한 피해가 잦아 사람들에게 신뢰도가 낮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헬스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주 복용할 만큼 보편화되고 있다.
코미디빅리그 징맨이자 헬스보충제 전문 업체 스포맥스의 전속 모델인 황철순 선수는 “보충제는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렵거나 더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는 영양분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보충제를 사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자신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 어떤 영양분을 섭취해야 자신의 운동 목적에 부합하는 지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황 선수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보충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미노산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근육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함께 일정량의 탄수화물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 제품의 경우 근육의 크기발달뿐 아니라 부족한 체중을 늘리거나 운동 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에도 적절한 영양분이라고 황 선수는 말했다. 운동의 종류뿐 아니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때도 보충제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크레아틴 보충제는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할 때 아미노산 보충제는 무리한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회복할 때 효과적이라고 추천했다.
헬스보충제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황 선수는 “검증된 원료와 함량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식약청의 검증을 받은 헬스보충제들은 건강기능식품의 인증마크가 있는데, 황 선수를 비롯해 보디빌더나 운동 선수, 미스코리아 및 미스터코리아 등 보충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선수들이 애용하는 스포맥스 브랜드의 제품은 대부분 이러한 검증을 받은 제품들이 많다.
황 선수는 “의약성분이나 화학성분을 일체 배제하고 순수한 영양분들만을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사용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작용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헬스, 피트니스, 트레이닝, 다이어트 등 운동의 목적과 부합하는 보충제가 어떤 것인지 점검하고 안전성까지 확인한다면 운동의 효과를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