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에스테틱을 통해 힐링을 말하다”

[인터뷰]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에스테틱을 통해 힐링을 말하다”

기사승인 2012-11-29 17:25:00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쿠키 건강] “고객님들이 다른 에스테틱이나 스파와 가장 차별화된 점으로 ‘느림’을 꼽습니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바움 에스테틱&스파’ 박진희 대표는 바움의 독특한 경영 방식을 이렇게 들려줬다. ‘느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쉼’과 ‘안정감’, ‘건강’을 통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박진희 대표의 철학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다른 에스테틱이나 스파처럼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는 개인 맞춤형 제품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별 관리실 마다 다른 프로그램과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한다는 박진희 바움 대표를 만나 바움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바움’의 탄생과 의미는?

“평소 쉼과 건강을 위해 찾는 스파에서도 ‘빨리빨리’ 관리만 받고 가는 고객들과 외모 관리만 신경 쓰는 고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꼈다. 일시적인 개운함이 아닌 건강해야지만 아름다울 수 있는 우리의 신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드리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창업하게 됐다. 바움은 독일어로 나무란 뜻이다.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맑은 공기, 시원한 그늘, 아름다운 풍경 등을 모토로 스트레스로 지치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휴식을 선사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고객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바움’만의 장점은?

“바움은 관리 전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관리 방법과 제품을 정하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천천히 관리를 받도록 한다. 통증을 최소화해 관리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관리를 받으면서도 편히 주무신다. 한 번 관리를 받아도 굉장히 가벼움을 느끼시고 맑아진 피부톤과 슬림해진 바디로 만족해한다.”

-최근 론칭한 ‘바움’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최근 기존의 에스테틱 및 스파 프로그램 외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캡사이신 성분이 함유돼 있는 기존 슬리밍 팩이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빠른 노폐물 배출뿐만 아니라 부종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소 좋지 않은 습관과 체형을 고려해 고객 맞춤 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앞으로의 ‘바움’은?

“지리적 특성상 바움에는 고객들의 소개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다. 이에 한국만의 에스테틱 및 스파 테크닉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테라피스트들의 기본적인 응대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소셜커머스 그루폰과의 제휴를 통해 바움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고자 한다.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그루폰에서 바움을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방안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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