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숨37’, 일본 백화점 시장 진출

LG생활건강 ‘숨37’, 일본 백화점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2-12-10 11:16:00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이 일본의 대형 백화점 다이마루 교토점에 입점해 본격적인 일본 여심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출시된 발효화장품 ‘숨37’은 지난해 약 48% 성장하며 현재 백화점 매장 62개에 입점 돼 있는 등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성장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숨37’의 일본 진출은 지난 2009년 면세점 입점 후 매년 두 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일본 여성들에게 꾸준한 입소문을 얻게 되면서부터다.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던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은 지난 5월 ‘숨37’의 일주일 테스트 판매 기간을 제안했고, 다이마루 백화점 총 5개지점 에서 각각 일주일씩 테스트 판매를 진행해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LG생활건강은 내년 상반기에는 오사카 지역에도 추가로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설윤복 숨37팀 팀장은 “일본은 발효음식 등 발효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임에도 자연발효 컨셉을 가진 화장품은 없었기 때문에 숨37에 대한 일본 여성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것 같다. 특히 일본 화장품과는 다른 사용감이나 용기 등도 큰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1월 일본 화장품업체인 ‘긴자 스테파니’를 인수하며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월에는 긴자 스테파니 빌딩 3층에 숨,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의 제품을 써 볼 수 있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쇼룸을 오픈, 일본 내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