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일 향후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자료 분석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51주(12월16일~12월22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가 전주(2.7명)에 비해 증가했다. 또 51주에 강원(2건), 대전(2건), 경남(1건) 지역에서
5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돼 총 10건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①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② 자주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③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④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⑥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