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1일 국내 계절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주 계절인플루엔자 환자가 병원 방문환자 1000명당 3.7명으로 증가해 개인위생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는
2주전인 3.2명, 3주전인 2.8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은 우선적인 접종이 요구된다.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지만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국외로 나가는 여행객에 대한 감염 주의도 요구된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미국은 4주 전부터 최근까지 2.8%에서 5.6%로 증가했으며, 중국 북부지역도 3.2%에서 4.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주요 유행 바이러스는 H1N1형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유행 바이러스는 H3N2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 여행객에 대한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 당부 및 항공기, 승무원, 선박 승객을 대상으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