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예방법은?

기사승인 2013-01-17 11:26:01
질병관리본부 “노약자·어린이 고위험군 예방접종해야”

[쿠키 건강]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보건당국이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외래환자가 1000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고 최근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독감 환자가 유행기간이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 발생은 20~49세가 26.2%로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해외 여행객은 각별히 독감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미국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이 4.3%, 중국 북부지역도 4.7%로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여행국가 질병발생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이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킵니다.

-발열과 김침, 목 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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