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분당에 사는 20대 박모양은 최근 피부과를 방문했다. 겨울을 맞아 피부가 건조해지더니 턱 주변을 따라 올라온 트러블이 영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인줄 알았던 트러블은 접촉성 피부염으로 진단됐다.
최근 접촉성 트러블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목도리, 아우터의 불필요한 접촉이 자극이 돼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네즈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겨울철 ‘트러블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겨울철 자극적인 환경에 성난 피부 달래기= 충분한 보습과 휴식은 건강한 피부의 필수 요소다. 겨울철 건조하고 자극적인 환경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만큼 피부 속 수분은 채우고, 트러블은 잠재워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야 한다. 지친 피부에는 보습력이 강한 폼클렌저와 충분한 물 세안이면 충분하다.
피부의 노폐물을 닦아내고 피부결을 정리해 다음 단계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에센스와 로션은 유분기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러블 전용 스팟 제품을 고민되는 부위에 발라주고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수분 크림을 덧발라주자.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는 크림은 피부관리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얼굴을 만지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얼굴에 닿아 자극을 주기 쉬운 목도리나 겨울 아우터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건강한 남성의 피부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겨울철 피부 트러블=
겨울철 자극적인 환경에는 남성의 피부도 탈이 나기 쉽다. 여성보다 피부가 두꺼워 튼튼해 보이지만 면도로 인한 피부 자극이 잦고, 유분기가 많아 오히려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갖췄다. 여성에 비해 다양한 케어나 시술이 낯선만큼 일상 생활 속에서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세안 시 클렌저로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콧망울과 얼굴 라인 등 트러블이 나기 쉬운 곳까지 마사지하듯 가볍게 문지른다. 모공 속 피지를 깨끗이 관리해주는 파우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세안을 마친 후, 수분감이 풍부한 스킨과 로션을 피부 결을 따라 발라준다.
평소 과다한 유분기가 고민이라면 트러블 전용 에센스를 사용해 과다 피지를 잡아주고 트러블을 잠재우자. 이미 올라온 트러블에는 전용 스팟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수분 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꾸준한 스킨 케어로 트러블을 가라앉고 피부는 튼튼해질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