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알아두면 좋은 건강상식-②] 과식은 금물, 비만 예방법은?

[설 연휴 알아두면 좋은 건강상식-②] 과식은 금물, 비만 예방법은?

기사승인 2013-02-04 11:52:01
[쿠키 건강] 설 명절에는 흩어졌던 가족, 친척, 친구들이 모처럼 모여 즐거운 대화가 오고가고 과식도 하기 쉽다. 설날 연휴를 보내고 나면 체중이 1~2 kg씩 늘어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지나친 과식은 즐거운 명절도, 건강도 모두 잃게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설 연휴기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한 각종 건강상식을 안내했다. 복지부는 손씻기를 통한 감염예방에 주의하고 과식과 음주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 동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한 비만 예방법을 알아보자.

설날 음식은 칼로리 섭취가 평소 2~3배 정도 많아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한 끼에 떡국, 갈비찜, 생선전, 호박전, 빈대떡, 잡채, 나물, 김치, 과일, 식혜를 조금씩 먹는다고 해도 대략 1200~1500 kcal가 된다. 한국인의 하루 섭취 열량이 2000kcal 내외임을 감안하면 설날 때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설날 연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기름이 들어간 음식 섭취를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또 산적, 꼬치전, 동그랑땡 등의 부침요리나 잡채 등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설날 연휴에는 포만감을 일으킬 만큼 먹는 것 보다는, 평소 보다는 약간 덜 먹었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해야 하며 남은 음식이 아까워 일부러 남김없이 먹는 것 피해야 한다.

윷놀이, 고스톱 등의 놀이 때 옆에 술과 고칼로리 안주는 두지 말자. 아울러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긴 힘들더라도 틈틈이 몸을 움직여 신체활동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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