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박보영(사진)의 소속사 대표가 SBS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진정성 논란을 제기했다가 즉시 사과했다.

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내 경솔한 행동으로 일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게 된 점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정글 베이스캠프에서 닷새에 한 번씩 보영이를 만났다. 볼 때마다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했다”며 “(출연진이) 이틀간 폭우로 고립되려 하는데 철수 소식이 없어 베이스캠프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 맥주를 마셨다. 밤에 돌아온 보영이를 보고 안도와 함께 제작진에 대한 원망으로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일 오후 페이스북에 “개뻥(거짓)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 한다. 리얼버라이어티와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걸 억지로 먹이고 동물을 잡아 근처에 풀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에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를 잡아라. XX아. 여행하고 싶은 나라를 골라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에서 밤마다 술 X먹네. 이 것에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주고… 아주 XX들 하네”라고 격한 표현으로 프로그램을 비난했다.

6일 오후에는 페이스북에 한가한 커피숍 전경 사진을 공개하고 “저 ‘정글의 법칙’에 왔어요”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김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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