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소방장은 지난 13일 새벽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플라스틱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순직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명 등 그 동안 3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매년 유자녀 100명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