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공연] 프리즘홀 개관 1주년 공연 ‘벌써일년’ 外

[인디 공연] 프리즘홀 개관 1주년 공연 ‘벌써일년’ 外

기사승인 2013-03-02 13:00:01

[쿠키 문화] 프리즘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6가지 콘셉트로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머쉬룸즈는 단독 공연 ‘원 게임 원더’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로다운30, 한음파, 게이트플라워즈가 뭉쳐 ‘암울소닉 2013’을 개최한다.

★프리즘홀 개관 1주년 공연 ‘벌써일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공연장 프리즘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관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벌써일년’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8일부터 10일, 22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벌써일년’은 총 여섯가지 콘셉트로 열린다. 8일은 ‘올 어바웃 그루브’라는 주제로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9일에는 ‘올 어바웃 하드코어 펑크’, 10일에는 ‘올 어바웃 이모션’ 무대에는 몽키즈, 아이씨사이다 등 힘있는 신예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22일 무대는 더욱 화려하다. ‘올 어바웃 크레이지’ 주제로 타카피, 장미여관 등 유쾌한 무대가 이어진다. 23일에는 크라잉넛 쇼, 24일에는 ‘올 어바웃 헤비’로 1주년 공연을 마무리한다. (예매 20,000원 / 현장구매 25,000원)

*다음은 자세한 공연 정보

8일(올 어바웃 그루브): 킹스턴루디스카, 넘버원코리안, 소울트레인, 와이낫, 타마앤베가본드, 무드살롱

9일(올 어바웃 하드코어 펑크): GMC, 타운홀, 유니온웨이, 프라이드 오브 로컬

10일(올 어바웃 이모션): 홀로그램필름, 아이씨사이다, 위아더나잇, 몽키즈, 갈릭스, 서울블루즈, 러브엑스테레오

22일(올 어바웃 크레이지): 타카피, 장미여관, 락타이거즈, 고고스타, 후후, 카운터리셋

23일(크라잉넛쇼 ‘입춘제길’): 크라잉넛, 장기하와얼굴들, 옐로우몬스터즈, 아시안체어샷

24일(올 어바웃 헤비): 블랙신드롬, 제이워커, 제로지, 지하드, 차퍼스, 블랙메디슨

★머쉬룸즈 단독 공연 ‘원 게임 원더’

지난 2012년 K-루키즈 3위 입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팝밴드 머쉬룸즈(식보이, 완, 준서)가 단독 공연을 연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원 게임 원더’(One Game Wonder)은 머쉬룸즈가 올해 준비 총 7번의 공연 중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머쉬룸즈의 매력적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기대가 크다.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공연인 만큼 머쉬룸즈가 직접 제작한 여권과 입장권(보딩 패스)를 관객에게 증정한다. 당일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 머쉬룸즈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예매 30,000원 / 현장구매 35,000원)

★암울소닉 2013

오는 3일 서울 서교동 클럽FF에서 진짜 밴드들의 공연 ‘암울소닉 2013’이 열린다.

지난 2012년 여름 로다운30, 언체인드, 한음파 등 트렌드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꿋꿋이 펼치는 밴드들이 의기투합해서 펼친 ‘암울소닉 2012’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반향을 일으켰다.

‘암울소닉2012’에 일정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게이트플라워즈와 로다운30, 한음파가 ‘암울소닉’을 되살리기로 했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태도가 ‘비호감’으로 치부되는 현실에서 이들은 여전히 ‘암울한’ 밴드이며, 2012년의 경험을 통해 그 ‘암울함’에 공명하는 이가 적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국 SXSW 페스티벌 공연을 앞둔 로다운30, 새 앨범 준비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한음파와 게이트플라워즈는 ‘암울소닉 2013’을 통해 시끄럽고 거칠지만 깊은 소리를 추구하는 귀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예매 30,000원 / 현장구매 35,000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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