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 굴지의 기업체와 손 잡다

충북도, 외국 굴지의 기업체와 손 잡다

기사승인 2013-03-25 16:37:01
[쿠키 사회] 충북도가 외국 굴지의 기업체와 손을 잡았다.

도는 프랑스의 국영 제약업체, 일본의 최대 항공기업인 JAL 그룹의 자회사와 각각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신풍제약, 프랑스 제약업체인
LFB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LFB는 4200만 달러를 공동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해 2015년까지 청원군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에 유전자 변형 동물을 이용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LFB는 프랑스 정부가 100% 투자한 국영기업으로 고위험 희귀질병 치료를 위한 전문 의약품 개발

·제조·유통 업체다.

도는 이날 JAL엔지니어링과도 항공정비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JAL 엔지니어링은 JAL이 보유한 항공기 220여대의 정비·개조·도장 등을 맡은 업체다.

JAL 엔지니어링은 도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추진하는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정효진 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LFB와의 협약은 외국 국영 제약기업의 첫 투자유치 사례”이라며“JAL 엔지니어링은 청주공항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인 에어로폴리스 지구로 지정된 이후 외국기업과의 첫 양해각서이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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