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업계, 봄 바람 부니 ‘나들이 용품’ 뜬다

유·아동업계, 봄 바람 부니 ‘나들이 용품’ 뜬다

기사승인 2013-03-26 10:16:01

[쿠키 생활] 평소 야외 활동을 즐기는 박상준(33세)씨는 작년에 낳은 첫 아들과 함께 피크닉 갈 생각에 올 봄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막상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자는 박씨의 말에 아내는 난색을 표했다. 어린 아기와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젖병부터 보온병, 기저귀 등 챙겨야 할 용품이 많고 그 무게가 만만치 않아 아내에게 나들이는 고생길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아이와 함께 나들이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최근에는 나들이 짐의 부피를 줄여주는 다양한 유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젖병에 쏙! 한번에 톡! 쉽고 간편한 분유 타기= 2~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해야 하는 아이와 외출 시에는 젖병, 보온병, 분유통 등 챙겨야 하는 짐이 많아진다. 이때 1회 수유 분량의 분유를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를 활용하면 짐도 줄이고, 필요 시에 쉽고 간편하게 분유를 탈 수 있어 편리하다.

토미티피 ‘클로저 투 네이쳐 휴대용 분유 케이스’는 최대 4스푼까지 1회 수유 분량에 알맞은 양의 분유를 담을 수 있는 제품으로, 엄마 가슴 닮은 ‘클로저 투 네이쳐 젖병’ 내부에 쏙 들어가도록 제작되어 외출 시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수유를 원하는 시점에 꺼내어 바로 분유를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이 가능하며, 분유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BPA-free 재질로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순식간에 아기침대로 변하는 트랜스포머 가방으로 양손을 가볍게= 어린 아기와 외출하려면 젖병부터 기저귀, 여벌 옷 등 챙길 짐이 많다. 특히 가볍고 수납공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제품을 통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는 것이 좋다.

해피리안의 가방형 휴대 아기침대 ‘누보백’은 아기 기저귀, 옷, 젖병 등 외출에 필요한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 기능은 물론이고 아기가 잠들었을 때나 기저귀 교체 등 필요 시에 언제 어디서든 아이만의 위한 공간을 쉽고 간편하게 마련해 눕힐 수 있다. 집안, 여행, 차 안, 음식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엄마 수고는 덜고, 아이 발달은 돕는 똑똑한 물컵= 활동량이 많아지는 야외에서는 음료나 물을 담을 수 있는 물병을 준비해 아이들이 수시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엄마의 도움 없이도 어린 아이들이 혼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컵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다.

토미티피 ‘익스플로라 액티브 보온·보냉 스트로컵’은 특허 받은 역류방지 밸브가 장착돼 거꾸로 세우거나 던져도 내용물이 새지 않아 항상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폐력이 좋아 외부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며 빨대를 보호하는 뚜껑이 있어 위생적으로 휴대가 가능하다.

◇아이 외출복, 양면 착용 가능한 활용만점 리버시블 점퍼로 고민 끝= 일교차가 심하고 햇볕이 뜨거운 봄에는 가벼우면서도 체온을 효율적으로 보호해주는 외출복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스타일을 중시하는 신세대 아이라면 독특한 패턴이나 디테일로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착용이 간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리버시블 점퍼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유아동 브랜드 알로앤루의 ‘화섬리버시블 점퍼’는 가볍고, 양면 착용이 가능해 활동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 겉면으로 착용하면 화사한 그린 컬러의 야구 점퍼로 연출이 가능하고, 뒤집어서 알로 프린트가 보이게 입었을 경우에는 발랄하고 경쾌한 캐릭터 점퍼로 연출이 가능하다. 봄 점퍼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엄마들에게 한가지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정우진 제로투세븐 유아용품 마케팅팀 차장은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봄 나들이용품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부피를 줄여주는 아이디어 제품을 활용해 짐을 줄이고 황사와 자외선 등 에 대비해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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