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1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진주시, '제11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기사승인 2024-11-16 17:43:28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진주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관계자, 시민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제11회 진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주민자치 활동 영상 시청에 이은 충무공동 '다이어트 댄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체험 부스 운영,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 경연대회에는 18개 팀이 출전해 색소폰,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에는 이현동 스포츠댄스팀이, 우수에는 가호동 한국무용팀과 명석면 노래교실팀이, 장려에는 신안동 리듬고고장구팀, 하대동 태극권팀, 수곡면 노래교실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9개 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가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프로그램 성과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발표회 개최를 통해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가을철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

경남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의 대상은 관내 소재한 제재소, 조경업체, 화목사용 가구 등이며, 오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를 무단으로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지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소나무류의 인위적 이동을 막기 위해 화목농가, 목재 생산업, 찜질방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해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비치, 조경수 불법 유통 여부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증하고 있으며 시에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이순신 승전길 걷기 지역챌린지' 성료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가 16일 남해군 이순신 바다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는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이순신 장군 승전길을 활성화 하고 이를 남해안 관광벨트를 대표하는 테마 여행지 중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뿐 아니라, 부산시와 전라남도에서도 동참했으며, 남해안 전 지역에 걸쳐 산재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지역 주민들이 한걸음 한걸음 모두 내딛었다. 

'이순신 승전길 동행 2024'는 지난 10월 12일 거제와 해남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거제(옥포대첩)에서 시작된 한산코스는 창원(안골포해전)→부산(부산포해전)→통영(한산대첩, 태풍취소)→사천(사천해전)으로 이어졌으며, 해남(명량해전)에서 시작된 명량코스는 고흥(절이도해전)→순천(순천왜성)→여수(전라좌수영)→광양(노량해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승전길 걷기'의 마지막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이순신 바다공원'에서 펼쳐졌다. 한달여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남해군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개발계획'에 발맞춰 '이순신 장군 노량해전 큰별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고현면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설천면 충렬사에 이르는 이 길은 남파랑길 46코스와 남해바래길 14코스 일부가 포함돼 있어 역사 문화와 자연풍광의 조화가 빼어난 걷기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종식한 노량해전의 현장에서 승전길 걷기 행사를 마무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남해안의 비경을 느낄 수 있고 각 지역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남해안의 테마 여행지로 잘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이순신 바다공원이 있는 관음포는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이자 성웅의 탄생지이기도 하다"며 "이순신 장군의 넋이 어린 아름다운 남해의 바닷길을 걸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의 평안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매력사업 발굴 발 벗고 나서

경남 하동군이 '컴팩트 매력도시' 구현을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전방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하승철 군수가 하동읍 일원을 직접 답사하며 매력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하 군수는 읍내 주도로인 삼성프라자-송림공원 일대를 다니며 도심 곳곳 녹지공간 조성과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지시했다.

특히, 다각적인 관점과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기획행정국장을 비롯한 문화·환경·도시·건설·교통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매력있는 하동 만들기 사업 발굴에 지혜를 모았다.

군은 오는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맞이해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군민 생활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특색있고 아름다운 생활권역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역 소생의 획기적 대안인 편리하고 매력있는 도시의 핵심이 하동읍을 시작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하동 전역이 쾌적하고 예쁜 삶터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뤄 군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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