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 4월 중국서 첫선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 4월 중국서 첫선

기사승인 2013-03-27 10:11:01


[쿠키 영화] 오기환 감독의 한중합작 영화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이 오는 4월 12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이별계약’은 CJ E&M이 기획한 작품으로 한국 제작 스태프들과 중국 현지 제작사가 함께 만든 합작 영화다. 중국 배급은 국영 배급사 차이나 필름 그룹(China Film Group)이 오는 4월 중국 전역에 와이드 릴리즈 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장르적 희소성이 있는 멜로 영화면서 중화권 스타가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이 높다.

중국 로맨틱 코미디 사상 최고 흥행작인 ‘실연 33일’의 히로인 바이바이허와 국내에는 ‘대만의 닉쿤’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남스타 펑위옌이 남녀 주인공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바이바이허는 약 626억 원의 수입을 거둔 ‘실연 33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펑위옌은 영화 ‘점프 아쉰’으로 중화권 3대 주요영화제 중 하나인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오기환 감독과 함께 ‘해운대’의 김영호 촬영 감독, ‘황해’의 황순욱 조명감독, ‘건축학개론’의 이지수 음악감독, ‘도둑들’의 신민경 편집기사 등이 참여했다. 이에 ‘색, 계’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출신의 제프리 콩이 미술 감독을 맡았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부문장은 “‘이별계약’은 한국과 중국이 기획 단계부터 투자, 제작에 이르기까지 협업해 만든 중국 시장에 완벽하게 현지화된 콘텐츠”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별계약’은 오랜 시간 서로의 사랑을 기다려왔던 요리사 리싱(펑위옌)과 그릇 디자이너 허챠오챠오(바이바이허)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영원한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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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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