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연구투자(R&D)에 연간 1000억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줄기세포·재생의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환영사를 발표했다.
이날 진영 장관은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가 미래 성장 동력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 분야에 1조원의 R&D 재원을 투자하면 2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산업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은 “우리나라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나라이며 연구성과에 있어서도 세계 상위권을 자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 삼아 한국은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된 희귀 난치 질환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줄기세포·재생의료 R&D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정부의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R&D 투자비는 지난 2011년 601억원, 2012년 1004억원, 올해는 1007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복지부는 2011년 87억원, 2012년 330억원, 2013년 33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영 장관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많은 연구자들의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