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은 리더가 솔선수범해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로 대화 시간의 3분의 2는 경청하고 3분의 1만 말하자는 ‘3분의 2 & 3분의 1’을 실천방안으로 내세웠다.
‘논’은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면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자는 뜻이다. ‘행’은 논의된 결과는 반드시 실행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철저함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화학 측은 “업무 수행 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될 수 있는 소통 분위기를 조성해 임직원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차별적 고객 가치로 연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의전 활동도 대폭 개선한다. 이를 위해 ‘리더를 위한 내부 의전 간소화 실천 가이드’를 제정해 국내외 사업장 팀장급 이상 리더들이 공유하도록 했다. 가이드에는 ‘상사보다 고객 의전을 우선시할 것’, ‘사업장에 상사와 고객사의 방문이 겹치면 차량 등 의전 자원을 고객 중심으로 운영할 것’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 방문시 의전을 위한 불필요한 사전 준비 지양’, ‘현장 방문시 수행 및 대기(영접 등) 인원 최소화’, ‘현황 보고 자료는 핵심 내용만 간단하게 작성’ 등의 내부 의전 간소화 지침도 담겨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