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영유아 놀이매트 업체 ‘디자인스킨’의 매트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하 ‘기술표준원’)의 안전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KBS1 ‘소비자고발’은 지난 해 12월 디자인스킨 제품에 대한 피해 사례와 함께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방송했다. 이에 따른 논란이 불거지자 디자인스킨은 기술표준원에 제품검증을 의뢰했다.
기술표준원은 업체에 대한 회신에서 “최근 ‘어린이 놀이매트’ 제품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위해성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안전성 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제품군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인체 위해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송정진 디자인스킨 대표는 “디자인스킨은 창업 초부터 지금까지 아기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수작업으로 더 높은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에 주력해 더 나은 영유아 안전용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스킨 측은 “피해사실의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않은 채 제보자의 환경과 다른 실험으로 시청자들을 오해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1월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ronof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