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시후, 불구속 기소…검찰 송치

‘성폭행 혐의’ 박시후, 불구속 기소…검찰 송치

기사승인 2013-04-02 10:22:01

[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35)가 불구속 기소됐다.

2일 오전 서울 서부경찰서 측은 “박시후 사건에 준강간, 강간치상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며 “검찰 조사를 거쳐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강간죄는 여성이 만취 등 심신상실이거나 항거불능일 때 간음할 경우에 적용되며, 강간치상죄는 강간 또는 준강간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일으킨 경우에 적용된다.

박시후와 함께 고소당한 후배 K씨 역시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K씨는 강제추형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연예인 지망생인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박시후와 배우 K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상태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박시후는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서로 마음이 통해 성관계를 가졌다”며 줄곧 성폭행 사실을 부인해왔다. 박시후는 자신을 고소한 A씨를 이달 4일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앞서 박시후의 변호인 측은 “서부경찰서가 핵심증거를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라며 언론을 통해 항의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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