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한채아가 이민정에 대항할 매력은 ‘솔로인 것’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한채아는 2일 오후 서울 SBS에서 열린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공개연애 중이다.

한채아는 “드라마 속 캐릭터로는 이민정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잘 모르겠다. 할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솔로이기 때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고 있던 이민정은 “맞는 말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호탕하게 웃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권기영 작가와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정치색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를 그린다.

신하균은 전직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 보수당인 대한국당 초선의원 김수영으로 분하고 이민정은 녹색정의당 초선의원이자 당대표 노민영으로 등장해 서로 다른 정치색을 가졌음에도 사랑을 키워간다. 한채아는 보수지 사주의 딸이자 현재 정치부 야당 담당 기자 안희선으로, 박희순은 노민영의 보좌관이자 민영의 형부였던 송 교수의 사촌동생 송준하로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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