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국민 여동생 타이틀, 부담과 책임 느낀다”

배수지 “국민 여동생 타이틀, 부담과 책임 느낀다”

기사승인 2013-04-02 18:25:00


[쿠키 연예]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하는 미쓰에이의 배수지가 ‘국민 여동생’ 타이틀에 대해 부담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에서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타이틀 자체가 영광이지만, 너무 큰 수식어”라며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게 되고 부담도 크지만 책임감도 함께 커간다. 여동생 타이틀 덕에 오늘 등 파인 드레스를 입은 것에 죄책감을 느낄 정도”라고 설명했다.

배수지는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 단숨에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기존의 모습과 사뭇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배수지는 극중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담여울 역을 맡아 이승기와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와 지난해 출연했던 ‘빅’에 이어 세 번째 드라마 도전인 배수지는 첫 사극인 만큼 열의가 남다르다. 그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과 반인반수의 사랑이라는 점이 끌린다”라며 “좋은 연기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 ‘신사의 품격’과 ‘시크릿 가든’의 신우철 PD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반인반수 강치(이승기)가 숱한 오욕칠정과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승기와 배수지, 유연석, 정혜영, 조재윤, 이성재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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