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차량 절도범, 잡고보니 성폭행범

연쇄차량 절도범, 잡고보니 성폭행범

기사승인 2013-04-09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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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연쇄 차량절도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DNA검사결과, 10년 전에 유부녀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9일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주부를 성폭행한 이모(44)씨에 대해 절도와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4일 광주 일대 주택가 등에 세워진 차량 20여대를 털어 6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DNA 채취 결과, 10년 전 광주 동구 한 주택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제사건 범인의 DNA와 동일해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지난 2003년 9월 18일 오전 2시쯤 광주 동구 소태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고 아들과 함께 자고 있던 주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노모를 부양하는 이씨가 절도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다가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이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여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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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기자
swjang@kmib.co.kr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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