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텍(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제3회 ‘튼튼쑥쑥 베이비&키즈 페어’를 개최합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어린이·예비 임산부, 임산부 등의 건강정보 기획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이 기획은 박람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관련 질환 예방과 질병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을 예정입니다. 이번 기획이 독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봄철 환절기가 되면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은 가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시달려 성격이 극도로 예민해진다. 이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학습 장애까지 야기할 수 있어 아토피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아이의 성격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다.
아이를 둔 엄마들의 세심한 환경 관리는 아토피 증상 완화할 수 있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피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지킬 수 있는 철저한 생활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10일 궁중비책 도움말을 통해 긁적이는 아이의 민감한 피부와 예민한 성격까지 다스릴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알아보자.
아토피로 인해 극도로 건조한 피부의 유아들에게 보습제는 필수다. 보습제는 목욕 또는 세안 후, 3분 이내에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보습 기능 뿐만 아니라 민감함과 건조함도 함께 가라앉힐 수 있는 천연 한방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부 건조함 완화를 위해서는 물을 수시로 마셔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물을 마시는 것을 귀찮아 한다면 아이의 관심을 끌 만한 유아용 컵을 선택해 물 마시는 것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면 좋다.
민감한 피부에 닿는 아이 옷의 경우 모직이나 합성섬유 대신 면으로 된 저자극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아이 옷을 겹겹이 껴 입히기 쉬운데, 모직이나 나일론 의류는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소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소재는 물론 제조과정에서도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목욕 시38~39도의 미지근한 물에 저자극 보습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지 않도록 때수건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가볍게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주고, 타올도 면을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것을 선택해 피부에 자극을 줄여주자.
하루에 한 번, 30분간 환기를 시키며 깨끗한 실내 공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환기를 소홀히 하면 실내는 쉽게 건조해지고 미세 먼지의 증가로 피부 건조뿐 아니라 자극까지 불러올 수 있다. 날씨가 춥지만 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이나 방에서 노는 시간을 활용하여 부분적으로 환기를 시키자.
음식도 신경써야 한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식품, 화학 조미료가 든 음식은 몸 속에서 이물질로 인식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은 제철 과일, 채소 등을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챙겨 먹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를 겪는 아이는 간지러움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문에 수면 부족으로 생긴 피로감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잠들기 전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아이와의 충분한 스킨십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것이 좋다. 부모와 아이의 교감을 형성하는 스킨십은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이를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준다. 극도록 예민해진 성격의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을 표현해 주고 스킨십을 통해 안정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