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우먼 출신 안선영이 tvN 새 드라마 ‘우와한 녀’를 통해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안선영은 극중 최고야(한정수)의 아내인 진보여 역을 맡아 맛깔 나는 내조 연기를 펼친다. 자식을 많이 낳아 다복한 가정을 꾸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꿈인 인물로, 옆집에 사는 여배우 조아라(오현경)과 남편 사이를 의심하며 달콤살벌한 애정사를 그릴 예정이다.

개그우먼으로 데뷔 후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이끌었던 안선영은 이번 드라마가 여러 면에서 각별하다.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인물이자, 남편과의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하는 장면 또한 펼쳐지기 때문.


안선영은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로 어린 남자 주인공들을 스토킹하는 연기를 했었다. 정상적인 러브라인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되는 자체가 처음이라 만끽하고 있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부담과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예능 이미지가 강하다보니까 어떻게 하면 웃기지 않고 섹시하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며 “드라마 하는 것 자체도 감사한데 이렇게 좋은 역을 맡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우와한 녀’는 국민 아나운서 공정한(박성웅)과 여배우 조아라(오현경)가 ‘쇼윈도 부부’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오현경과 박성웅, 진영, 한정수, 안선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인기 기사]

▶ 상암 달군 싸이 “나는 ‘대한민국 가수’다”

▶ 최일구 전 앵커, 복귀작 ‘SNL 코리아’서 촌철살인 입담

▶ 리쌍 개리 "내가 전설의 주먹? 친구들이 놀리겠네"

▶ 광희-선화, ‘우결’ 하차…가상부부 ‘종지부’

▶ [인터뷰] 조인성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