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오블리비언’ 흥행 비결 세가지는?

톰 크루즈 ‘오블리비언’ 흥행 비결 세가지는?

기사승인 2013-04-19 10:57:01


[쿠키 영화]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SF 액션 영화 ‘오블리비언’이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개봉한 ‘오블리비언’은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83만 7443명이다.

국내 뿐 아니라 러시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48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며 인기 몰이 중이다. ‘오블리비언’의 흥행 비결은 무엇인지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 비주얼

2013년 블록버스터 시즌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오블리비언’은 ‘트론: 새로운 시작’으로 스크린에 영상혁명을 일으켰다는 찬사를 받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에 더해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과 할리우드 최강 SF 제작진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최고의 스태프뿐 아니라 IMAX 상영에 최적화되도록 최신의 소니 CineAlta F65 카메라를 사용해 기존의 SF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밝고 선명한 화면을 선사해 더욱 영화에 몰입하게 한다.

“지구의 폐허를 그린 영화임에도 영상이 아름답다” “상상했던 이미지를 화면에 완벽히 표현해냈다”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역시 톰 크루즈!



‘오블리비언’은 톰 크루즈가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에 이어 8년 만에 출연 결정한 SF 영화다. 기존의 작품들이 평가와 흥행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놓았기에 그가 이번에도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졌다.

이번에도 톰 크루즈는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타이자 배우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확인시키듯 안정된 연기력으로,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지구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마지막 정찰병 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 희망 담은 SF 대서사극



기존의 블록버스터들과 차별화되는 ‘오블리비언’의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희망이라는 메시지다.

단순히 볼거리를 강조한 영화들과 달리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인류가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을 희망을 통해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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