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문방구’ 최강희 “친오빠가 ‘방구송’ 만들어줘”

‘미나문방구’ 최강희 “친오빠가 ‘방구송’ 만들어줘”

기사승인 2013-04-22 11:53:01


[쿠키 연예] 배우 최강희가 영화 ‘미나문방구’에 등장하는 ‘방구송’ 비화를 공개했다.

최강희는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 별의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에서 별명이 ‘방구’인데 친오빠가 이에 영감을 얻어 노래를 만들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오빠가 바리스타인데 어느날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다며 노래를 작사, 작곡해줬다”면서 “아침에 깨워서 잠옷을 입고 노래를 녹음했다. 가내수공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침에 자다 깬 목소리로 녹음한 후 재녹음은 없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걸 알면 무척 실망할 텐데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나 문방구’는 잘나가던 공무원 미나(최강희)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가 생각지 못했던 초등학생 단골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나문방구’ 사장으로 변신한 최강희와 문방구 앞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분한 봉태규, 문방구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아이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골칫덩어리 ‘미나문방구’를 처분하기 위해 1+1 행사는 물론, 맛있는 간식으로 단골들 현혹시키기, 추억의 놀이 전수하기 등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는 까칠한 주인 미나의 특별한 영업 전략은 ‘미나문방구’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오는 5월 1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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