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 홍보를 위해 해외로 출국하며 “사골처럼 오래 활동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싸이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젠틀맨’이 생각보다 성적이 좋다”며 “솔직히 이 정도로 안 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싸이는 빌보드 메인차트 5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유튜브 조회 수가 포함된다는 소리에 나에게 유리해진 것 같아 교만한 생각도 했다. 하지만 아이튠즈가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해 10위에서 벗어난 상황”이라며 “전문 용어로 ‘유투브 빨’이다. 방송 출연 등의 언론 홍보를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싸이는 “앞으로 호흡을 길게 잡고 차근차근 프로모션 일정을 잡아 가야 할 것 같다. 당분간 사골처럼 3~4개월 꾸준히 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일각에서는 ‘강남스타일’보다 반응이 못한 거 아니냐는 말도 하지만 ‘젠틀맨’도 조만간에 사고를 한번 칠 것 같다”며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는 당분간 미국을 비롯 유럽 등지에서 ‘젠틀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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