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캠핑아웃도어 진흥원(원장 심형석 영산대 교수?이하 진흥원)은 올해 2분기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캠핑 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캠핑산업 정책수립과 관련 기업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고안한 C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경기호전 및 매출 증가로, 그 이하는 경기악화와 매출감소로 판단한다.
조사결과 올해 2분기 전망치는 1분기 71에서 49p 상승한 120을 기록,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규모BSI와 자금사정BSI 역시 각각 28p와 24p 상승,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의 인력BSI는 1분기 86에서 43으로 43p 하락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진흥원은 이를 산업경기의 하락이라기보다 캠핑 성수기에 접어들며 인력수급에 불안정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캠핑산업의 경영애로상황으로는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23.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이어 ‘경쟁심화(19.0%)’와 ‘내수부진(19.0%)’을 언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력BSI에서 나타나듯 캠핑산업 내 인력부족 문제는 산업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캠핑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양성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ronof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