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남장 연기로 여신 이미지 탈피하고파”

박규리 “남장 연기로 여신 이미지 탈피하고파”

기사승인 2013-04-26 14:48:04


[쿠키 연예]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남장 연기를 통해 여신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연작이라 애착이 남다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남자 연기를 통해 연신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일샵 파리스는 MBC 드라마넷과 MBC 퀸에서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로, 박규리와 함께 엠블랙 천둥과 송재림, 전지후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박규리는 여주인공인 홍여주 역을 맡았다. 인터넷 소설 작가지만 꽃미남 네일샵인 ‘파리스’에 남장을 하고 취업하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박규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섬세한 네일아트 기술은 물론, 남장까지 불사하는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극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낼 예정이다.

박규리는 “카라 데뷔 전 아역으로 활동을 했었다. 늘 연기를 다시 하고 싶었고, 이번 드라마는 놓치기 싫었다”며 “앞서 남장 여장 소재는 모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한 예능 프로에서 남장에 도전했었는데 재미있던 기억이 있어서 거부감이 없었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네일샵 파리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카라의 이중생활) 이후 박규리가 도전하는 국내 첫 주연 작품이다. 박규리는 이번 첫 주연 드라마를 앞두고 국내외를 오가는 스케줄 중간 꾸준히 연기레슨을 받고 캐릭터를 연구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일샵 파리스’는 오는 5월 3일 MBC퀸을 통해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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