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정우성 “배우 아닌 심사위원 자격, 의미 있고 영광”

[JIFF] 정우성 “배우 아닌 심사위원 자격, 의미 있고 영광”

기사승인 2013-04-26 1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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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화] 배우 정우성이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아시아 영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또 심사위원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것이다.

아시아 영화를 평가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 부문 작품을 심사한다. 정우성 외에도 류승완 감독, 카자흐스탄의 거장 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코넬대학 영화과 교수 돈 프레드릭스 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26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영화제작소에서 열린 국제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소감과 심사기준 등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정우성은 “이전에도 오고 싶었지만 계속 함께할 기회를 놓쳤다.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의미 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두 편의 영화를 봤는데,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영화들이었다”면서 “앞으로 보게 될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배우다보니 다른 심사위원들과 달리 관객의 입장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독특함과 새로움 보다는 진실된 목소리가 느껴지는 주제나 표현 방식을 다룬 영화에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며 “영화를 보고 나서 ‘어?’라는 물음표를 던질 수 있고, 많은 질문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영화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기준을 설명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1994년 ‘구미호’로 데뷔했으며 ‘태양은 없다’ 등의 작품을 통해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해외 진출작 ‘검우강호’로 제67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돼 국제적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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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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