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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정부는 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단계로 입주기업에 긴급 자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정부가 최대한 마련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긴급 운전 자금은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630억원, 금리 2%),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00억원, 금리 2%),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000억원), 신기보 특례보증(369억원)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은행(1000억원), 기업은행(1000억원), 수출입은행(3000억원) 등 민간금융기관에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추가로 300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경협보험 자금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다음날 실무태스크포스(TF)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1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합동대책반은 기획재정부·통일부·법무부·안전행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조달청 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모규엽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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