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난해 12월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광주 무등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 화재다.
8일 오후 3시50분쯤 광주 동구 운림동 제1수원지 인근 무등산 자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잡풀 0.2㏊를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 헬리콥터 3대와 소방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직원 등 300여명이 진화에 나섰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지만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앞선 지난 2월24일 오후 2시쯤 무등산 입구 한 사찰 인근 산자락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잡풀 33여㎡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달 17일에도 무등산 새인봉 인근에서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참나무와 소나무 등 0.5㏊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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