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이름 걸고 13년 진행한 MBC ‘시선집중’ 하차… 10일 아침 방송도 고민 중

손석희, 이름 걸고 13년 진행한 MBC ‘시선집중’ 하차… 10일 아침 방송도 고민 중

기사승인 2013-05-09 21:42:01


[쿠키 문화] 손석희(57·사진)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13년간 진행한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하차한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손 교수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부문 사장급 자리를 맡았다. 이날 오후 성신여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10월부터 진행해온 MBC ‘시선집중’도 조만간 하차할 예정이다. 손 교수는 10일 아침 방송 진행 여부를 놓고 현재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교수는 1984년 MBC에 입사해 앵커로 활동했다. 2006년 아나운서 국장을 끝으로 MBC에서 떠났다. 그러나 ‘시선집중’과 TV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진행하며 MBC와 인연을 이어갔다.

손 교수의 이번 결정에는 매형인 주철환(58) JTBC 대PD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 PD는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손 교수와 대화를 많이 하는 사이”라며 “손 교수는 이제 적지 않은 나이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아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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