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박은 분당선 역세권

부동산 대박은 분당선 역세권

기사승인 2013-05-14 15:28:01
[쿠키 사회] 서울지하철 11개 노선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노선은 분당선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지하철역에서 500m 이내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집값을 분석한 결과 분당선 인근이 10억93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동남부와 서울 왕십리를 잇는 분당선은 강남 개포·대치·도곡·압구정동 등을 지나간다.

이어 3호선 8억2564만원, 9호선 7억2314만원, 중앙선 6억4348만원, 8호선 6억3107만원, 2호선 6억2631만원, 5호선 5억4829만원, 7호선 4억9567만원, 4호선 4억9197만원, 6호선 4억5744만원, 1호선 3억7095만원 순이었다.

가장 집값이 저렴한 지하철 1호선은 경기 서남부와 서울 도심·동북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로·금천·강서·도봉·노원·강북구 등을 통과한다.

역별로는 분당선 구룡역의 역세권 아파트값이 16억909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3호선 압구정역(16억8035만원), 3위는 9호선 신반포역(15억3423만원)에 돌아갔다. 구룡역 인근에는 개포주공아파트, 압구정역 인근에는 현대아파트, 신현대아파트 등 고가 재건축단지가 몰려 있다.

반면 1호선 광명역, 6호선 새절역, 2호선 까치산역 주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역세권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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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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