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지만 프로팀 운영을 책임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광주FC를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키우겠습니다.”
프로축구 광주FC 제16차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원주(46·사진) 중흥건설㈜ 사장은 16일 “전임 단장의 불명예 퇴진 등으로 침체된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악한 선수들의 숙소나 훈련시설을 개선하는 데도 최대한 관심을 쏟겠다”며 “조직력을 강화해 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을 바라는 축구팬과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받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때 축구선수로 활약한 아들(중2) 녀석이 광주FC를 꼭 명문구단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땀을 흘리다 보면 K리그 우승컵을 거머쥘 날도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대학시절 축구팀을 응원하러 서울까지 따라갔던 추억이 있다”며 “후원회 결성 등을 통해 선수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 등을 지낸 그는 현재 광주NGO시민재단 부이사장과 광주체육회 이사,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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