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다가오는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가장 기다리는 사람은 성년의 날을 맞이할 만 20세 여성들이다. 남자친구 또는 또래 여자 친구들과 함께 보낼 성년으로서의 첫 날을 가장 아름답게 추억하고 싶기 때문. 숙녀가 된 기념으로 성숙함을 뽐내보고자 메이크업을 화려하게 하고 싶지만 아직 화장이 서툰 ‘새내기 성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서투른 화장 실력이 걱정이 된다면 강한 메이크업보다는 립에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이철헤어커커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살롱 마끼에 최다영 부원장은 “립스틱을 바르기 전 티슈로 입술의 유분기를 한번 없애주고 파우더를 소량 입술에 발라 조금 매트한 상태로 만들어 준 뒤 립스틱을 꼼꼼히 발라주면 들뜨지 않고 차분한 발색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엔 사랑스러운 핑크=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핑크컬러를 선택해보자. 핑크는 가장 고전적이지만 그만큼 여자를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해 주는 컬러다. 특히 딸기우유핑크는 하늘하늘한 쉬폰 원피스에, 핫핑크 컬러는 좀 더 캐주얼한 의상에 잘 어울린다. 노영민 마끼에 실장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 스타일이 여성스러움을 전하는데 도움을 주며 여기에 헤어를 살짝 땋거나 헤어 밴드로 포인트를 주면 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표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싶을 땐 오렌지컬러= 동갑내기 친구들 중에서도 톡톡 튀고 싶다면 오렌지색상을 선택해 발랄한 생기를 가득 불어 넣어보자. 오렌지색은 이번 시즌 유행 컬러이자 생기 있는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컬러다. 오렌지도 다양한 톤이 있기 때문에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최다영 마끼에 부원장은 “노란 피부에는 붉은 톤이 도는 오렌지 컬러를, 붉은 피부에는 노란기가 있는 오렌지 컬러를 선택하면 얼굴이 더 화사해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래 친구들과의 클럽파티엔 성숙한 레드 컬러= 성인이 되면 친구들과의 클럽 파티를 기획해볼 수도 있다. 블랙의상을 입고 립 컬러는 붉은색을 선택한다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쏘내추럴은 센슈얼 컬러핏 마카롱 휩 무스 립을 추천했다. 무스 텍스쳐가 입술에 자연스럽게 녹아 선명한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립 라커다. 또 에스쁘아의 노웨어 터치 립스틱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입술을 연출해주는 립스틱으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